저는 올해 1년 6개월 간의 공부 끝에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.
총 4번의 시험을 쳤는데 필기 합격한 건 딱 1번이고 그대로 최종 합격까지 했어요.
합격한 후 2달 정도 여유를 즐기다가 시간이 넘쳐나는 바로 지금 이 시기에 블로그를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. ㅎ.ㅎ
지금까지 저의 공시 수험 생활, 합격 후의 백수 생활, 나중에 발령 후의 교행 생활까지 블로그에 글로 남겨보겠습니다~
오늘은 대망의 첫 글로서 제 합격 화면을 인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!
(제 개인정보인 이름, 응시번호, 생년월일은 지웠습니다.)

필기 합격 (7/5)
교육청 공무원은 다른 지방직 공무원과는 다르게 '나이스 홈페이지'에서 합격자 확인이 가능합니다.
그리고 교육행정직은 필기시험에서 합격여부만 알려주고 필기점수는 알려주지 않습니다... ㅠ
즉, OMR 답안 마킹에 실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.
(저는 이때까지 봤던 시험에서 한 번도 OMR 마킹 실수를 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마킹병에 걸리지는 않았습니다.)
저는 이전에 3개의 시험을 봤었는데 그때는 필기시험 가채점한 직후에 탈락을 직감했습니다. ㅎ.ㅎ
그럴 만한 점수였기 때문인데요... 그 점수들은 나중에 차차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.
하지만, 이번 지방직 시험은 이전의 시험들과 달랐습니다.
이번에는 시험 점수를 보고 필기 합격을 직감할 수 있었죠.
올해 지방직 시험이 좀 쉬웠다는 후기가 많았어요.
그래도 점수가 정말 잘 나와서 저는 가채점한 점수를 믿고 필기시험 직후에 바로 면접 준비(와 다이어트)에 돌입했습니다.
(모의고사에서도 거의 받을 수 없는 높은 점수였습니다. 저는 정말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합니다...)
당시 가채점 점수: 국어 (90→)95 / 영어 100 / 한국사 95 / 교육학개론 80 / 수학 100
※ 이번 지방직 국어 3번 문제 오류 사태로 피해 입은 분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...ㅠ
(심심하다: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. )
필기시험날(6/5)로부터 딱 1달 후(7/5)에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었고 저는 처음으로 필기 합격이라는 것을 해보게 됩니다.
최종 합격 (7/26)
공시생(공무원 시험 준비생)에게는 기본 '병' 루트가 있습니다.
마킹병 - 미흡병 - 신검병 등이 대표적입니다. ㅎ.ㅎ
(이외에도 서류 불안병, 발령병, 시보병 등이 있어요.)
- 마킹병: 필기시험 OMR 마킹 실수했을까 봐 걱정하는 병
- 미흡병: 면접에서 우수나 보통이 아닌 미흡을 받을까 봐 걱정하는 병
(재면접 없는 지역은 '미흡'받으면 필기점수 상관없이 바로 탈락입니다... ㅠ)
- 신검병: 최종 합격하면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는데 '재검 판정이나 보류'를 받을까 봐 걱정하는 병
저는 다행히 마킹병은 거의 없었는데 면접(7/17) 후에 미흡병에 살짝 걸리기도 했습니다.
물론 필기점수가 안정적이어서 많이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'혹시나 내가 미흡일 수도 있잖아...'라는 생각이 가끔 들었습니다.
면접 후 약 9일 간 최합 발표날만 기다렸고 7/26 아침 10시에 저는 결국 최종 합격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이번에는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합격자 발표화면을 보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. ㅎ.ㅎ
☆ 꿀팁: 나이스 홈페이지는 프린트 스크린 키로 캡처가 잘 안 됩니다.
나이스 홈페이지 합격자 화면을 깨끗이 캡처하고 싶다면 Shift + 윈도키 + S를 눌러보세요~
(저도 뒤늦게 알게 된 방법입니다ㅠ)
처음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해서 그런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네요.
워터마크랑 아래 로고도 만드느라 오늘 오후를 다 써버렸습니다. ㅎ.ㅎ
다음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준비할 테니 기대해주세요~
여바~ (여러분 바이라는 뜻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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